[청와대‧5대 궁궐 트레킹] 곡금생 주한 중국대사관 경제공사 "서울은 유서 깊은 문화도시...양국 교류 확대해야"

2023-10-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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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금생 주한 중국대사관 경제공사가 21일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우주성 기자
곡금생 주한 중국대사관 경제공사가 21일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우주성 기자]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옛 역사를 보다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많은 외국인 특히 중국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아주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아주경제가 21일 주최한 ‘청와대·서울 5대 궁궐 트레킹 행사’에 참여한 곡금생 주한 중국대사관 경제공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곡 공사는 “이전에 경복궁을 방문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창덕궁과 경희궁 등 그간 알지 못했던 서울의 아름다운 궁궐을 둘러볼 수 있었다”며 “아주경제에서 이런 기회를 제공한 점에 대해 감사하다. 아주경제뿐만 아니라 서울시에서도 많은 도움을 줬다”고 사의를 표했다.
 
그는 “이번 트래킹을 통해 서울이 매우 유서 깊고, 문화성이 높은 도시라는 것을 체감했다”면서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한 창경궁과 창덕궁이 개인적으로 매우 인상 깊었다. 궁궐에 남아있는 옛 전각과 건물이 멋있었고, 규모도 커서 인상에 남는다”고 평했다.
 
이어 “안내요원이나 진행자들의 진행도 친절했다. 행사도 질서를 유지하면서 잘 진행된 것 같다. 날씨도 좋아서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궁궐을 잘 둘러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곡 공사는 청와대와 광화문 월대로 새단장한 경복궁을 방문한 소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청와대의 대행사장과 연회장소, 브리핑 장소 등이 기억에 남고 인상 깊었다. 간만에 본 근정전은 역시나 아주 잘 만든 건물이라는 생각이 든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이런 문화교류가 한·중 양국간의 민간외교를 이끌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 서울의 역사를 외국인들에게 알리고, 참가한 외국인들도 한국의 옛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 때문에 지난해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내년에 다시 초청해준다면 언제든 참석하겠다”며 “내년도에 행사를 진행할 경우, 중국 본토 등에도 미리 홍보를 하면 더욱 의미가 있는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하기도 했다.
 
곡 공사는 마지막으로 “양국간 민간교류에는 경제교류와 인적교류, 문화교류 등이 있지만 '관광교류'도 그 중 하나로 중요하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양국의 관광교류에 일정 영향이 있었지만, 향후 이런 행사를 토대로 민간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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