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한·중 관광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공동 심포지엄'에 참석한 오 시장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한·중 공동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오 시장은 "한·중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제는 민간의 자유로운 문화와 관광 교류 확대에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호혜와 선린에 입각한 한·중 간 관광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품격 있는 관광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싱 대사도 "주한 중국대사관과 서울시가 한·중 관광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혜를 모으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하게 됐다"면서 "중국은 한국인 관광객에게 더 나은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국 인문 교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하며, 양국 국민 간 우호 감정을 심화시키기 위해 기꺼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중 관광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관광시장 조기 회복과 관광 교류 활성화, 건전한 관광 질서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관광 관련 연구기관, 학계, 업계, 언론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