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국내 최초 농기계 자율작업 시대… 콤바인 DH6135-A 출시

2023-10-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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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선회/작업 제어가 가능한 자율주행 3단계 모델

최대 오차 7cm 이내로 고정밀 작업 선보여

대동은 업계 최초로 자율작업과 수확량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한 하이테크(Hi-Tech) 6조 콤바인 DH6135-A를 출시해 대동 김상구 충청비즈본부장(좌 둘째)이 17일 충남 당진에 있는 해나루방제단 박상욱(좌 세 번째) 씨와 김종만 씨(좌 네 번째)에게 자율작업 콤바인 DH6135-A 양산 1호기FMF 전달했다. [사진=대동]

대동은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자율작업과 수확량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한 하이테크(Hi-Tech) 6조 콤바인 DH6135-A를 출시하며 이앙기-트랙터-콤바인으로 이어지는 자율작업 농기계 풀 라인업을 완성하며, 대동은 2019년, 2021년에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1단계 이앙기와 트랙터를 선보이고, 이달 3단계 HX트랙터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농기계 자율주행은 △O단계. 원격제어 △1단계. 자동 조향 △2단계. 자율 주행 △3단계. 자율작업 △4단계. 무인 작업으로 나뉘는데, DH6135-A는 작업자의 운전과 작업 제어 없이도 농경지 환경에 맞춰 자율작업하는 3단계 모델이다.
 
이는 초정밀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RTK(Real-Time Kinematic)를 이중화해 위치 정보 수신 불안정 없이 24시간 무중단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또 초정밀 위치 정보를 콤바인에 제공해 정지 상태에서 위치 정밀도는 2cm 이내, 작업 경로 추종 시 최대 오차 7cm 이내로 정밀하게 작업을 수행한다.
 
관련해, DH6135-A의 자율작업은 수동으로 농경지 제일 바깥쪽으로 3바퀴를 돌아 작업 면적을 정하고 회전 공간을 확보하면, 자동으로 수확 경로를 생성 및 추정해 별도 조작 없이 수확을 할 수 있다. 자율작업 속도는 저속, 중속, 고속 3단계로 조정할 수 있다.
 
대동은 이 제품이 농업인의 작업 피로를 최소화하면서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초보 농업인들도 농기계 운전에 숙련된 전문 농업인들 수준의 작업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확량 모니터링 기능도 장점이다. DH6135-A 고객은 대동의 농업 솔루션 플랫폼 ‘대동 커넥트(Connect)’ 앱에서 콤바인의 원격 관제를 할 수 있고, 가로&세로 4m, 8m, 10m 단위로 농경지 구획 면적을 결정하면 수확 후 앱에서 각 구획마다의 곡물 수확량을 볼 수 있다.
 
이는 곡물의 생육 상태에 맞춰 최적의 시비(비료 살포) 및 방제(농약 살포)의 판단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농업인이 대동에서 준비 중인 토질 및 생육 상태 모니터링 서비스를 이용 시 최소 자원으로 최대 수확을 거둘 수 있는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이 가능하다.
 
예취-탈곡-선별-저장-배출로 진행되는 콤바인 본연의 수확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운전석 구조를 변경해 이전 자사 6조 모델 대비 소음과 진동(주행)은 각각 약 43%, 5% 감소시키고, 실내에서의 전방 및 우측방 시계 폭을 각각 6%, 75% 증대시켰다. 여기에 143마력(PS)의 고출력 엔진을 탑재해 무른 논에서도 빠지지 않고 조용하고 편안하게 예취 작업을 할 수 있다.
 
2HST 스피드 기능으로 작업 중 정차 없이 변속할 수 있다. 콤바인 전방에 있는 예취부(벼를 베는 장치)에 센싱 장비를 채택, 농경지의 굴곡이나 경사에 따라 예취부 높낮이를 자동 제어하는 기능으로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수확 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주행부와 독립된 예취구동 HST 적용으로 무른 논과 쓰러진 벼에도 작업성능이 뛰어나다.
 
저장과 배출 기능의 상품성도 증대했다. 이전 모델 대비 곡물 탱크 용량은 50L 증대하고, 곡물 배출 시간을 25% 감소시켰다. 곡물을 배출하는 오거에 카메라를 채택해 10인치 LCD 터치스크린 화면으로 곡물 배출 상태를 체크할 수 있고, 스마트키를 통해 오거를 작동시켜 곡물 배출도 가능하다.
 
DH6135-A를 출시하며 지난 17일, 충남 당진 해나루 방제단에 자율작업 콤바인 양산 1호기를 전달했다. 해나루 방제단은 7명의 청년 농업인이 의기투합해 19년 결성한 영농조합이다. 농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자율작업 농기계, 방제 드론 등의 스마트 농업을 소유 농장에 도입 활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변 농업인의 영농 활동을 지원해 국내 농업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해나루 방제단의 박상욱 씨는 이날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를 현장에서 보며 국내 농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스마트 농업이 더욱 빠르게 확산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미래농업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두에 선 대동이기에 3단계 자율작업 콤바인과 트랙터가 뛰어난 작업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이외 대동의 다른 미래농업 상품과 서비스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이달 자율작업 HX 트랙터와 콤바인을 출시해 자율주행 풀라인업을 구축했고, 이제는 이를 활용한 사업 모델의 실행을 본격화하며, 다음 단계인 무인 농기계와 농업 로봇의 시대를 빠르게 열어가겠다”라며 “여기에 농업 솔루션&플랫폼 구축 속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국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룰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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