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0월 15일까지 5일간 금호강 하중도에서 개최되는 ‘2024 대구정원박람회’의 참가자·기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작품 및 참여 신청 접수 기간은 8월 5일부터 8월 16일 오후 2시까지라고 25일 전했다.
올해 대구정원박람회는 시민이 직접 정원을 만들고 향유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자연스러운 정원문화 확산을 목표로 했다. 이에 대구시는 학생, 시민, 가족 등 각 계층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보다 참여정원을 확대하고 조성 지원금을 증액했다.
다른 지역보다 많은 정원·조경 학과가 있는 대구지역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미래 정원작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시민참여정원은 정원에 관심 있는 일반 대구시민이 참가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회복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치유형 정원 20 작품을, 기업참여정원은 참여기업의 이념과 경영방침, 사회공헌 의지 등을 표현한 정원을 조성해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10 작품을 공모한다.
또한, 정원식물, 정원용품, 정원자재 등 정원분야 신기술 및 우수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을 정원산업전에 초대해 우수상품 홍보, 판매, 정원문화 체험 등을 촉진·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2024 대구정원박람회’ 사전행사로 초등학교 이하의 어린이가 있는 대구가족 40팀을 선정해 초대한다.
다양한 정원식물과 소품을 활용하여 우리가족 벤치정원 만들기, 꽃섬 피크닉 행사와 문화공연 관람, 참여 어린이 선물 증정 등 가족들이 평생 간직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족정원 행사에서 만든 우리 가족 벤치정원은 행사 기간 포토존과 휴게 쉼터로 활용된다.
‘2024 대구정원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참가자·기업의 공모·접수 기간은 8월 16일 오후 2시까지이며, 접수 방법·분야별 심사·지원작품 선정 등 이번 공모전의 자세한 사항은 대구정원박람회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다.
지형재 대구광역시 환경수자원국장은 “‘2023 대구정원박람회’에서 시민들의 정원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확인했다. 올해는 2회째 개최되는 대구정원박람회로 시민과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철저한 준비로 참가자와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내실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