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5일 미래산업을 선도할 제5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5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시의 강점인 우수한 교통 여건 및 이미 조성된 산업단지, 연구시설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입지 특성을 활용해 미래의 성장을 이끌어 갈 차세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제5산업단지의 사업 규모, 시기, 내용 등을 담은 기본구상(안)을 마련해 사업의 적정성 검토를 받기 위해 최근 전북도에 타당성 조사 의뢰서를 제출했다. 의뢰서는 전북도 및 행정안전부를 거쳐 전문기관(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보내져 사전검토 후 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타당성 조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타당성 조사는 경제성 분석뿐만 아니라 재무성, 정책적 측면의 사업 추진 가능성을 분석하는 절차로, 6~8개월가량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5산업단지는 기존 4개의 산업단지 외에 1단계에 이어 국가산업단지로 2단계가 확정된 국가식품클러스터, 전국 8번째의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사업인 익산형 일자리 등과 함께 익산시를 전북경제의 중심축으로 견인하는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 유치 및 지역산업의 연속적인 활성화 제고를 위해 제5산업단지 개발을 빠르게 추진하는 것이 지역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의 하나”라며 “시민과 기업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산업단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에는 제1국가산업단지(133만6000㎡), 제2일반산업단지(330만9000㎡), 제3일반산업단지(279만6000㎡), 제4일반산업단지(50만1465㎡)가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