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군에 따르면 전북 명산으로 ‘어머니 산’으로 불리는 모악산과 이를 맞대면서 ‘아버지 산’으로 일컫는 경각산 사이에 있는 구이저수지 수변에 ‘구이 수상레저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구이 수상레저단지는 2024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도비 22억원, 군비 34억원 등 총사업비 56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약 1만600㎡ 규모의 부지에는 진입도로 350m, 수변공원 7729㎡, 지상 2층(건축 연면적 499㎡)의 수상레포츠센터 건물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이 수상레저단지는 완주군 최초의 수상스포츠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군은 수상레저단지를 모악산 관광단지, 아쿠아틱파크 아마존, 술 테마박물관, 경각산 패러글라이딩 등 주변 관광지와 조화된 휴양 및 수상레포츠의 체험·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수상스포츠인 카누·카약대회, 수상체험, 안전 프로그램 운영 및 각종 행사, 축제의 장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구이 수상레저단지는 모두가 와보고 체험하고 싶어하는 완주군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완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