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후원하는 장애인 볼링선수인 신백호 선수가 ‘2023 싱가포르 오픈파라 볼링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포함한 4개 부문 금메달을 획득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오픈파라 볼링선수권대회는 매년 나라를 돌아가면서 열리는 대회로 올해는 아시아권 7개국이 참여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2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참여했다.
광양제철소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사업과 함께한 신백호 선수의 4관왕 달성은 꾸준한 훈련의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그 의미가 깊다.
현재 10명의 지역 장애인 볼링 선수가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들 중 5명은 실업팀에 취업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백호 선수는 지난 2021년 전국장애인체전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에 이어 2022년 전국장애인체전 2인조 금메달, 4인조 혼성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같은 해 태국에서 열린 오픈파라 볼링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전, 2인조, 개인종합 부문 우승 등 3관왕을 달성하는 등 전문 볼링 선수로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신백호 선수는 “기업시민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 덕분에 안정적인 생활 여건으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여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광양시 거주 장애인 대상으로 볼링 선수 육성과 전국대회 참가 지원은 물론, △우리 고장 길 탐방 △건강걷기대회 △홈 트레이닝 기구 보급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 장애인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건강 증진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