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의림지와 부속 농경지인 의림지뜰을 무대로 한 '2023 삼한의 초록길 전국 대행진'이 오는 21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제천시체육회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걷기대회로, 의림지 수변무대를 출발해 그네공원을 왕복하는 약 6㎞ 구간에서 펼쳐진다.
의림지뜰을 관통하는 삼한의 초록길과 명승 의림지 제림 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자리다. 걷기 코스 곳곳에서는 버스킹 등 각종 이벤트와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황영조 등 올림픽 등 국제대회서 메달을 획득한 왕년의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걷는 행사로 진행된다. 코스 중 일부는 최근의 풍조를 반영, 맨발걷기 구간으로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접수자 1000명에게는 스포츠 타월과 신발가방 등 기념품을 준다. 참가 방법은 제천시체육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제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걷기대회는 전국 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제천의 걷기 명소인 삼한의 초록길을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국민이 이번 행사뿐 아니라 앞으로도 삼한 초록길의 매력에 빠져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기회가 되도록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