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2023년 6월 1일, 지역 공공 배달앱인 ‘대구로’와 협력하여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인 ‘비대면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이 호평이라고 3일 전했다.
이는 지난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제40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취약계층 아동급식지원 및 비대면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대구광역시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한편, ‘대구로’는 아동급식 배지가 있는 가게에서 아동급식카드로 결제 시 사업시행사 자체 예산(2023년 3억원)으로 배달 팁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맹점이 신청하면 최소 주문 금액 제한 없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저소득 가정의 아동에게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출시인 6월 1일, 이후 8월까지 ‘대구로’ 내 아동급식카드 결제 건수는 약 3만 건으로 6월부터 8월 전체 주문 건수의 4.8%를 차지했으며, 매월 이용 실적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대구로’ 앱 내에 아동급식카드 사용처 가맹점은 7900여 곳이며, 대구로에 가입돼 있는 가맹점주들도 아동급식카드 사용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한편, 2021년 8월 서비스를 오픈한 대구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는 2023년 9월 말 기준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 93만 회, 회원 수 49만 명, 주문 건수 500만 건, 주문 금액 1200억원을 달성하고, 가입 가맹점 1만6000개를 입점시키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대구로를 통한 비대면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사업이 대통령상을 받는 등 호평을 받은 건 ‘대구로’의 지역사회 기여가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라며 “앞으로도 대구로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 활동에 더욱더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