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황선홍호, 키르기스스탄 상대로 5대 1 勝…8강 상대는 개최국 '中'

2023-09-2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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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16강전

한국, 5대 1로 8강 진출

8강 상대는 개최국 중국

정우영, 대회 5호 골

27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16강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홍현석이 팀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16강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홍현석이 팀 다섯 번째 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키르기스스탄을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개최국 중국이다.

한국은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16강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5대 1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중국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E조에서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조 1위로 16강에 올라 키르기스스탄을 만났다. 16강부터는 단판 승부다.

황선홍 감독은 4-5-1 대형을 선택했다. 박재용, 정우영, 백승호, 엄원상, 이강인, 정호연, 황재원, 박진섭, 김태현, 설영우, 이광연을 내보냈다. 박재용을 원톱으로 두고, 이강인이 받쳤다.

첫 득점은 백승호가 기록했다. 전반 11분 페널티킥 선제골이다. 설영우가 페널티킥을 따냈다. 1분 뒤인 12분에는 정우영이 추가 골을 기록했다. 깔끔한 헤더로 전광판을 2대 0으로 만들었다. 대회 4번째 득점이다.

마냥 우세할 것 같던 흐름은 전반 28분 백승호의 실책으로 인한 실점으로 팽팽하게 바뀌었다. 백승호가 공을 빼앗겼고, 키르기스스탄 공격수가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2대 1.

주심이 전반 종료 호루라기를 불었다. 황 감독은 하프 타임에 정호연과 박재용을 빼고, 홍현석과 조영욱을 투입했다.
 
27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16강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정우영이 페널티킥으로 팀 세번째 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16강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정우영이 페널티킥으로 팀 세 번째 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교체에도 골 소식은 좀처럼 들리지 않았다. 후반 15분, 황 감독은 이강인을 불러들이고 고영준을 내보냈다. 8강, 4강 등 앞으로의 경기를 대비하기 위한 체력 안배다.

후반 29분, 한국이 3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르기스스탄 선수의 팔에 공이 맞았다. 정우영이 차분하게 키르기스스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두 번째 득점이자, 대회 5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득점왕을 향한 힘찬 발걸음이다.

황 감독은 후반 32분 정우영을 쉬게 했다. 송민규가 잔디를 밟았다.

후반 34분, 한국은 또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점수가 4대 1로 벌려졌다. 주인공은 조영욱이다. 조영욱의 골에 키르기스스탄 선수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후반 37분, 황 감독은 엄원상과 안재준을 교체했다.

후반 40분에는 홍현석이 이날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점수를 5대 1까지 벌렸다.

추가 시간 3분이 표시됐다. 한국은 끝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주심이 경기 종료 호루라기로 말렸다. 한국이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5대 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8강에서 중국을 만난다. 중국은 16강에서 카타르를 1대 0으로 눌렀다. 개최국이라 일방적이고, 대대적인 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8강은 내달 1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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