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군은 ‘용진 신지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40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그동안 침수 피해가 잦은 용진읍 신지리의 침수예방을 위해 2023년 타당성조사용역을 추진하고, 지난 4월에 행정안전부 신규 공모사업 대상지구로 신청했다.
이후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유희태 군수가 정비사업을 위해 주민공청회에 참석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안전부 현장실사에 참석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사업대상지인 신지지구는 상습침수지역으로 태풍, 집중 호우시 아파트 침수 등 주거지 침수와 농경지 침수 등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해왔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침수피해 해소 등 재난 예방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진 신지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배수펌프장 및 유수지 신설 2개소, 소하천(순지·용복) 정비 2개소, 배수로 정비(643m) 등을 실시하는 것으로, 내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해 4년간 403억원을 투입된다.
유희태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주민들과 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준비하고, 현장실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신지리 지역의 침수 문제를 해소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재해위험 해소를 위해 각 중앙부처별 단위 사업이 아닌 종합적인 위험 분석을 통해 지역 단위로 일괄 정비해 재해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생활권 중심의 종합정비 사업이다.
운주면에 구름골 작은도서관 개관
운주면 작은도서관은 독서문화 소외지역 농촌 주민들에게 양질의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주관하고 KB국민은행의 후원으로 운주면 행정복지센터 3층에 조성됐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유희태 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KB국민은행 관계자들이 참여해 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군은 지난 3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공간 리모델링, 명칭 공모, 도서 구입, 운영자 채용 등 도서관 개관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구름골 작은도서관은 장서 2200여권을 보유하고, 주민들의 소모임 활동과 계층별 책 읽기, 독서프로그램 운영 등이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군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주말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군은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도서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읍·면 지역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해 오고 있으며, 현재 8개의 공립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