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시는 연휴 기간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인 시민들을 위해 개인의 취향,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크게 4가지 테마(누구나 힙하게, 엄마아빠도 힙하게, 연인들도 힙하게, 세계인과 힙하게)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선 서울시는 트렌디하고 역동적인 서울을 즐기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한강 K-콘텐츠 페스티벌 △드론 라이트 쇼 △숨은 공간 시간여행 △월드컵공원 '하루 만 보 노르딕과 맨발 걷기' 등을 준비했다.
세빛섬 일원에서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K-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술래 로봇 영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혹등고래' 등의 대형 조형물이 설치된 포토존이 마련됐고, 또 28~30일에는 한국의 전통 놀이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딱지치기’ 등의 현장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뚝섬한강공원에서는 10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 쇼'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고, 서울광장 아래 비밀공간을 탐험하는 '숨은 공간 시간여행'도 특별 연장 운영된다.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가족들을 위해서는 △남산골 한가위 축제 △월드컵공원 '한가위 한마당' △서울거리예술축제 △광화문 책 마당 등이 열리고, 연인 관람객들을 위한 △월드컵공원 '추석 보름달 맞이' △노들섬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 △서울식물원 전시 프로그램 '빛이 깨울 때'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추석 기간 서울을 찾은 세계인들은 △북촌 전통공예 체험관 △Design Dream Land: Fall in K-POP 의상 전시 △서울 도보해설 관광코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최원석 홍보기획관은 "서울시는 선물처럼 찾아온 긴 연휴를 알차게 즐기시도록 놓치면 안 될 수준 높은 행사들을 아낌없이 준비했다" 며 "서울시에서 준비한 행사가 고물가 시대 주머니 부담 없이 지친 일상에 위로와 활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추석 명절 기간 시민 편의와 민생경제 지원을 위해 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50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 또 자치구에서도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을 실시하는데 특히 시장 이용이 원활하도록 다수의 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다만 자치구 공영주차장의 경우 주차장별 무료 개방 기간, 운영시간 등이 상이하므로, 이동 전 자치구 및 자치구 시설공단 홈페이지, 사회관계망(SNS), 포털 등에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