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대만 파운드리 업계, 올해 매출액 13%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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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시장조사 회사 디지타임즈 리서치는 올해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제조)업계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0% 감소할 것으로 18일 전망했다. 내년에는 다소 회복이 예상되나 여전히 많은 불확실 요소가 우려된다고 했다.

 

올해 대만 파운드리 업계의 매출액을 779억 달러(약 11조 5000억 엔)로 예상했다. 전체적인 경제환경 악화와 함께 전자제품 공급망의 재고조정이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반도체 수요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 등을 반영했다.

 

디지타임즈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에 의하면, 하반기는 5G 스마트폰 신기종 출시와 파운드리 최대 기업 TSMC(台湾積体電路製造)의 3나노미터(나노는 10억분의 1) 제조 프로세스 관련 매출액 급증 등이 호재로 작용해 파운드리 전체 매출액은 상반기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나, 수요가 예년만큼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2024년은 새로운 생산능력 가동 및 스마트폰, 고성능컴퓨팅(HPC)용 반도체 수요로 전년 대비 15.0%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전체적인 경제환경은 여전히 불투명하며, 3C(가전, 커뮤니케이션, 컴퓨터)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소비의욕이 한정적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매출이 크게 확대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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