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마스크걸'과 '무빙'이 온라인동영상(OTT) 플랫폼을 통해 나란히 인기를 끌면서 수년 전 연재가 종료된 웹툰이 다시 '역주행'하는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 웹툰은 연재가 종료됐지만, 웹툰 IP의 확장을 통해 다시 '부활'하는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마스크걸'은 넷플릭스 방영 후 10일간 원작 웹툰의 거래액이 방영 한달 전 10일 대비 16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일본에서도 나타나, 라인망가에서 연재되는 마스크걸의 거래액 역시 같은 기간 112배 늘어났다. 다음 웹툰(현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됐던 '무빙' 역시 방영 후 20일간 원작 웹툰의 카카오페이지 매출이 방영 전 대비 12배, 카카오웹툰 매출은 8배 상승했다.
드라마 '마스크걸'은 지난달 30일 넷플릭스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으며, '무빙'은 지난주까지 4주 연속 키노라이츠가 집계한 OTT 통합 콘텐츠 랭킹 1위에 오르며 나란히 흥행하고 있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자 수년 전 연재가 종료된 웹툰을 찾는 수요가 덩달아 늘어나는 모습이다. 마스크걸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재된 바 있으며, 무빙은 2015년 연재됐다. 무빙은 드라마 공개 당일인 지난달 9일 연재 종료된 웹툰으로는 이례적으로 카카오페이지 전체 조회수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향은 다른 영상화 작품들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JT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재벌집 막내아들'은 드라마 방영 이후 문피아에서 연재됐던 웹소설 거래액이 방영 후 2개월 만에 230배나 증가했다. 올해 드라마로 방영됐던 '사냥개들'과 'D.P 개의 날' 역시 드라마 방영 후 10일간 네이버웹툰 원작의 거래액이 방영일 한달 전 10일 대비 각각 347배, 60배 늘었다.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 원작인 '남남' 역시 방영 전 대비 일 평균 매출이 카카오페이지에서 11배, 카카오웹툰에서 8배 상승했다. 지난해 동명의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 리디 원작의 웹소설 '시맨틱 에러'는 왓챠 방영 이후 1주일간 거래액이 방영 기념 이벤트 진행 전 대비 576% 늘었다.
웹툰 IP의 인기는 화면 밖에서도 지속된다. 올해 웹툰 IP를 소재로 한 팝업스토어가 연이어 흥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 5월 카카오웹툰이 웹소설·웹툰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데못죽)' 팝업스토어를 열었고, 네이버웹툰이 '냐한남자'와 '마루는강쥐' 팝업스토어를 6월과 9월 두 차례 오픈했다. '데못죽' 팝업스토어의 경우 13일 동안 약 1만5000명이 방문했고, 냐한남자·마루는강쥐 팝업스토어는 6월에 5만5000여명의 방문객을 모았으며 9월 현재 진행 중인 팝업스토어에는 첫 6일 동안 3만명이 운집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마스크걸'은 넷플릭스 방영 후 10일간 원작 웹툰의 거래액이 방영 한달 전 10일 대비 16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일본에서도 나타나, 라인망가에서 연재되는 마스크걸의 거래액 역시 같은 기간 112배 늘어났다. 다음 웹툰(현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됐던 '무빙' 역시 방영 후 20일간 원작 웹툰의 카카오페이지 매출이 방영 전 대비 12배, 카카오웹툰 매출은 8배 상승했다.
드라마 '마스크걸'은 지난달 30일 넷플릭스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으며, '무빙'은 지난주까지 4주 연속 키노라이츠가 집계한 OTT 통합 콘텐츠 랭킹 1위에 오르며 나란히 흥행하고 있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자 수년 전 연재가 종료된 웹툰을 찾는 수요가 덩달아 늘어나는 모습이다. 마스크걸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재된 바 있으며, 무빙은 2015년 연재됐다. 무빙은 드라마 공개 당일인 지난달 9일 연재 종료된 웹툰으로는 이례적으로 카카오페이지 전체 조회수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향은 다른 영상화 작품들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JT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재벌집 막내아들'은 드라마 방영 이후 문피아에서 연재됐던 웹소설 거래액이 방영 후 2개월 만에 230배나 증가했다. 올해 드라마로 방영됐던 '사냥개들'과 'D.P 개의 날' 역시 드라마 방영 후 10일간 네이버웹툰 원작의 거래액이 방영일 한달 전 10일 대비 각각 347배, 60배 늘었다.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 원작인 '남남' 역시 방영 전 대비 일 평균 매출이 카카오페이지에서 11배, 카카오웹툰에서 8배 상승했다. 지난해 동명의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 리디 원작의 웹소설 '시맨틱 에러'는 왓챠 방영 이후 1주일간 거래액이 방영 기념 이벤트 진행 전 대비 57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