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실망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망스럽긴 하지만, 그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조금 더 조율을 원한다”며 “두 나라(인도와 베트남) 모두 미국과 훨씬 더 긴밀한 관계를 원하고 있으며, 이는 매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G20 정상회담에 불참할 가능성이 크며, 리창 중국 총리가 대신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