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는 지난달 31일 앤서니 코튼 미국 전략사령관이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코튼 사령관을 환영하며 “전쟁기념사업회는 6·25전쟁에 대한 기억을 토대로 우방국과 미래의 협력을 다짐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백 회장은 “지난 4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북핵 관련 중요한 전략적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핵무기 사용이 북한의 정권 종말로 이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튼 사령관은 “최근 미 핵잠수함 부산 기항과 한·미 연합훈련 등 한·미 간 긴밀한 공조는 우리의 확고한 북핵 억제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코튼 사령관은 환담 후 배우자와 함께 전쟁기념관 미국 전사자명비에 헌화하고 6·25전쟁실을 관람했다.
미 전략사령부는 미국이 보유한 핵무기 운용에 대한 전반적 작전계획을 수립·시행·통제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