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드는 산, 멈춰선 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9월 1일 팡파르

2023-08-30 15:40
  • 글자크기 설정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포스터 사진전라남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포스터 [사진=전라남도]


올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9월 1일 개막해 10월 31일까지 전남 일대에서 열린다.
 
세 번째인 이번 박람회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세계 19개국 19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목포 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 등 주 전시관을 비롯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광양 도립미술관, 해남 대흥사에서 특별전이 열린다.
 
총 14개 시군 18곳에서 기념전이 열리고 ‘작가와 대화’, 수묵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수묵의 다변화·자원화·국제화'를 목표로 서양화, 조각, 설치미술, 미디어까지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수묵이 예술인들의 전유물이란 인식을 벗어나고 미래 세대에게 친숙한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대학수묵제' '어린이수묵제'가 열린다.
 
9월 1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방탄소년단 한복 정장을 디자인한 김리을 디자이너의 수묵과 현대 디자인이 어우러진 화려하고 역동적인 수묵패션쇼를 선보인다.
 
전시행사의 하나인 '대한제국 수묵유산전'은 일부 작품의 감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작품의 진위 여부 확인 때까지 전시가 보류됐다.
 
이건수 총감독은 30일 "수묵비엔날레를 통해 수묵화에 담긴 정신과 철학을 세계에 알리고, K-아트의 정체성을 세울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수묵의 보편성과 대중성을 끌어내는 데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