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소방서가 최근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유증기 발생 증가와 관련, 위험물 사고 예방을 위해 하절기 셀프주유취급소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30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셀프주유취급의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인한 유증기 발생 증가로 화재·폭발 사고 위험성이 높아짐에도 셀프주유시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여론에 따른 것으로, 시민의 안전불감증을 개선하고 대형화재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소방서는 주유소의 안전관리 실태점검과 야간 불시검사를 병행실시 해 취약 시간대 안전관리자 근무 여부를 집중·점검했다. 또 점검 결과 43곳 중 7곳에 대해 기관통보 2건, 행정명령 11건, 현지시정 4건, 행정지도 42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
점검은 주유취급소 위치·구조·설비기준, 저장·취급기준 준수 여부 확인, 변경허가 위반 여부, 정기 점검 이행상황 확인 등에 초점이 맞춰져 진행됐다.
한편 이제철 서장은 "주유소는 대량의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는 시설로, 화재 발생 시 대형재난으로 확대될수 있는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관계자와 직접 주유를 하는 고객들에게 화기사용 금지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