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류형 여수사랑상품권 부정유통 특별단속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추석 전 지류형 상품권 특별할인판매에 앞서 여수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 발생을 차단하고 건전한 사용을 촉진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 수취·환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 수취·환전 △가맹점이 등록제한 업종을 영위 △상품권 결제 거부 또는 사용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단속기간 시민신고와 ‘이상거래탐지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거래가 의심되는 가맹점에 대해 단속반을 현장에 즉시 투입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불법행위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최대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를 비롯해 가맹점 취소 조치, 부당이득 환수 등 강력한 행정·재정적 조치를 취하며,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경찰 수사까지 의뢰할 방침이다.
조용연 지역경제과장은 “가맹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부정 유통 상시 단속, 카드형 상품권 확대 발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품권 유통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한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