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은 의정부시의원 "의정부 소규모 시설 마이스산업 컨벤션뷰로 활용해야"

2023-08-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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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마이스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 발의'

김태은 의정부시의원사진의정부시의회
김태은 의정부시의원[사진=의정부시의회]

미술도서관 등 경기 의정부시의 소규모 시설을 마이스 산업 전담 기구인 컨벤션뷰로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정부시의회 김태은(국민의힘·나선거구) 의원은 28일 열린 제3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정부형 마이스(MICE)산업 활성화 방안 제안'이란 5분 발언을 통해 "마이스 산업의 지식 산업을 견인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할 컨벤션뷰로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의정부에는 대형 컨벤션시설이 없지만 미술도서관, 음악도서관, 대학 컨벤션시설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소규모 시설들을 갖고 있다"며 "이 시설들을 이용해 간단한 마이스의 기본 실적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마이스 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식기반 산업"이라며 "지식기반 산업을 견인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컨벤션뷰로를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마이스 산업 파급효과는 단순한 관광 효과가 아니다"라며 "지역 브랜딩 효과는 물론 사회·문화적, 정치·외교, 지역 소득 증대, 경제 효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9년 한국관광공사 회의 분석 자료를 보면 마이스 산업의 전체 경제적 파급 효과를 직접적으로는 15조원, 간접적으로는 7조원 등 22조 3000억원의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며 "소득 유발 효과는 5조원, 수입 유발 효과는 1조8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0조원에 달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마이스 산업은 수요자와 공급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마이스 산업 전담 기구인 컨벤션뷰로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며 "의정부시 소규모 시설을 이용해 마이스의 기본 실적을 충족시키고 이 실적을 체계화해 시설의 보안과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컨벤션뷰로를 통해 의정부시가 갖고 있는 차별화된 소규모 시설들을 활용한다면 경기관광공사의 경기도 마이스 유치·개최 지원 사업에 따라 재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며 "경기관광공사와 유기적으로 활동하면 의정부가 경기 북부 지역 마이스의 메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의정부시 마이스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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