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28일까지 사흘간 충북 충주시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제20회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수상스포츠 저변 확대와 대중화,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이바지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2003년 안동댐에서 첫 대회를 연 이후 매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오는 9월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쿼드러플스컬·더블스컬·무타페어·싱글스컬 종목 등에 국가대표팀이 번외로 참가한다.
2002년 6월 창단한 수자원공사 조정선수단도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봉수 감독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김휘관 선수를 비롯한 선수 12명이 속해 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26일 열린 개막식에서 "탄금호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그간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조정을 널리 알릴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조정 경기 대중화와 수상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