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한국공항공사·포스코와 UAM 버티포트 공동연구 협약 체결

2023-08-24 10:41
  • 글자크기 설정

3사 공동연구 통한 기술력 선점·사업 경쟁력 강화 기대

지난 23일 박세영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부장(사진 오른쪽),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사진 가운데), 오도길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장(사진 왼쪽)이 빌딩형 UAM 버티포트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박세영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부장(오른쪽),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가운데), 오도길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장(왼쪽)이 지난 23일 빌딩형 UAM 버티포트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화 건설부문은 한공공항공사, 포스코와 함께 '빌딩형 UAM 버티포트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세영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부장,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오도길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장 등이 참석했다.  

UAM(도심항공교통)은 활주로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기체를 활용해 저고도 하늘길을 이용하는 미래형 교통수단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상용화를 시작으로 2040년까지 국내 UAM 시장 규모는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UAM 상용화 시 필요한 건설 인프라 구축 관련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특히 UAM 버티포트(이착륙장)에 대한 기술을 선제적으로 공동 개발해 잠실 MICE, 수서역 복합개발 등 향후 UAM 운항이 예상되는 도심지 복합개발사업 내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공동연구를 통해 한화 건설부문의 설계·시공능력, 한국공항공사의 항공 분야 전문성, 포스코의 강재·강구조 활용 기술이 결합해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잠실 MICE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한화 건설부문은 사업지에 들어설 UAM 버티포트의 설계 및 공법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기술력을 선점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세영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은 신축 및 기존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는 버티포트 설계 및 건설 기술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