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업계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배송 서비스 개발을 위해 드론 물류배송 스타트업 ‘파블로항공’과 손을 잡았다.
교촌은 지난 18일 가평에 위치한 파블로항공 드론 센터에서 파블로항공과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배송 서비스 개발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교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배송 서비스 개발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공동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드론 배송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데 앞장서 향후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현재 교촌치킨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교촌치킨 청평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가평 일부 펜션으로 배송이 가능하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물류 혁신 외에도 제품 및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통한 외식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촌은 작년 12월 파블로항공과 주문부터 배달까지 모든 과정에 이르는 치킨 드론 배달 시험비행을 실시했다. 당시 사전에 설정한 경로로 7km 비가시권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드론 배달의 장점과 가능성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