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업계에서는 올해 소형 SUV 판매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다. 셀토스 부분변경 모델의 인기가 이어지는 데다 현대차 신형 코나와 한국GM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상반기 신차로 출시돼 호실적을 내면서 판매량을 견인하면서다.
올해 7월까지 셀토스 판매량(누적)은 작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3만1714대로 출시 이후 처음 내수 판매 차종 중 10위권(7위)에 진입했다. 코나는 3배 늘어난 2만1256대 팔렸고,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만3117대로 작년 동기 트랙스 구모델 판매량(878대)의 15배로 증가했다.
한편 국내 소형 SUV 시장점유율 1위는 셀토스, 니로 등을 보유한 기아다. 다만 작년 1∼7월 70%에 육박하던 점유율이 시장 경쟁 격화로 올해 같은 기간 52.1%까지 떨어졌다. 반면 현대차는 16.1%에서 28.3%로, 한국GM은 1.7%에서 15.6%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