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동천↔처인구 남사' 신규 철도망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2023-08-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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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분기해 국가산단 예정지 남사까지 연장…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목표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용인의 신규 철도망 구축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진다. 수지구 동천에서 죽전, 기흥구 마북과 동백을 거쳐 국가산단 예정지인 처인구 남사읍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은 동천~남사 구간 신규 철도망 구축계획을 국토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신규 철도망 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천~동백간 신분당선 지선 철도망을 만들자는 구상은 이상일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이다. 여기에 오는 2042년 국가산단 조성에 앞서 기존에 동백까지 이으려던 철로를 남사까지 연장하겠단 구상을 더했다.
 
용역에서는 신규 철도망 계획의 최적 노선을 검토하고 교통수요를 예측해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로 연기된 경기도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결과에 ‘동백~신봉 경전철’ 노선이 포함될 경우, 이와 연계한 효과적인 철도망 구축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기간은 내년 7월까지 12개월간이며, 시비 2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열어 향후 용역 추진 방향과 세부 일정을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동천에서 동백까지의 노선에 그치지 않고 남사까지 이어지는 신규 철도망 연장방안을 검토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돌파구를 모색하겠다”며 “교통이 혼잡한 수지·기흥과 시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 처인구 국가산단의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장기적인 철도망 확충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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