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넘버2' KIA, 'V12'는 확정?...'믿는 구석' 있다

2024-09-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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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KBO 리그가 유례없는 1000만 관중을 돌파한 가운데, 정규리그 우승팀은 사실상 KIA 타이거즈로 확정됐다.

    만약 KIA가 2024년 KS를 제패한다면 KBO리그에서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를 모두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팀이 된다.

    '명문 구단' KIA가 우승한다면 'KS진출=우승'이라는 공식이 반복됨은 물론, KBO리그 새 역사가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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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1회말 1사 1루에서 3번타자 김도영이 투런홈런을 때리고 홈인한 뒤 이범호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1회말 1사 1루에서 3번타자 김도영이 투런홈런을 때리고 홈인한 뒤 이범호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 시즌 KBO 리그가 유례없는 1000만 관중을 돌파한 가운데, 정규리그 우승팀은 사실상 KIA 타이거즈로 확정됐다.

KIA는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5-10으로 패했다. 6연승을 멈춘 KIA는 오랜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그러나 우승까지 남은 '매직넘버' 1개가 더 줄었다. 2위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9-14로 패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KIA의 매직넘버는 2로 감소했다. 이제 KIA의 승리 또는 삼성의 패배에 따라 매직넘버가 변화한다.

KIA로선 사실상 우승을 확정한 셈이다. KIA가 9경기, 삼성이 8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두 팀은 무려 7.5게임 차이가 난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삼성이 KIA를 따라잡기가 어렵다.

이범호 신임 감독 체제로 올 시즌을 시작한 KIA는 내야수 김도영의 폭풍 성장세와 끈끈한 팀 조직력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만약 KIA가 올 시즌 한국시리즈(KS)에 이변 없이 직행하게 된다면, 우승 시즌이었던 지난 2017년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그렇다면 KIA는 이번에도 기분 좋은 역사를 반복할 수 있을까.
 
KS 진출=우승, KIA 기분 좋은 역사 반복할까

KIA는 큰 경기에 강했다.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것일까. KIA는 한국시리즈에 총 11번 진출해 11번(1983, 1986, 1987, 1988, 1989, 1991, 1993, 1996, 1997, 2009, 2017)  모두 우승을 일궈내는 기염을 토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처럼 KIA는 이번에도 이러한 공식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KIA가 KS 진출을 확정한다면, 통합 우승을 향한 '믿는 구석'이 하나 더 있는 셈이다.
 
KIA, 이번에 KS 우승하면 KBO '최초' 기록 달성

KIA가 이번에 우승하면 KBO리그 최초 역사가 만들어진다.

KIA는 1980년대부터 2017년까지 총 11번 우승한 명문 구단이다. 이뿐 아니라 1980년대와 1990년대, 2000년대 그리고 2010년대에 모두 우승을 차지한 유이한 팀이다. KIA와 함께 두산 베어스(1982, 1995, 2001, 2015, 2016, 2019)가 이 기록을 갖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KIA와 두산은 2020년대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만약 KIA가 2024년 KS를 제패한다면 KBO리그에서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를 모두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팀이 된다.

'명문 구단' KIA가 우승한다면 'KS진출=우승'이라는 공식이 반복됨은 물론, KBO리그 새 역사가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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