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피해 할머니 용기있는 증언 기억 인권 의미 되새기는 계기되길"

2023-08-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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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열려

사진안양시
[사진=안양시]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지난 14일 "기림의 날이 피해 할머니들의 용기있는 증언을 기억하고 더 나아가 인권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날 최 시장은 평촌중앙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안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 6주년 및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매년 8월 14일이다.

평촌중앙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은 안양시민의 모금액으로 지난 2017년 2월 28일에 건립됐다고 최 시장은 설명한다.
 
사진안양시
[사진=안양시]
이 자리는 행사를 주관한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의 국상표 상임대표를 비롯, 최대호 시장,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대상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관련 작품 공모전 시상식과 작은평화음악회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소녀의 상처’라는 그림 작품으로 응모한 홍가영 학생 등 15명이 김복동할머니상 등을 받았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공모전의 출품작이 포함된 ‘진실 그리고 기억’ 기획전시, 평화의소녀상 종이접기, 평화·인권의 손글씨 쓰기 등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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