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2개월 만에 단기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연이은 경기 둔화 속에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 부양을 꾀해보려는 모습이다.
인민은행은 15일 성명을 내고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종전 1.90%에서 1.80%로 0.10%포인트 인하했다. 또한 1년물 중기 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는 종전 2.65%에서 2.50%로 0.15%포인트 내렸다.
7일물 역레포와 MLF 모두 인민은행이 시중 은행을 대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주요 수단이다. 따라서 역레포와 MLF 금리가 인하됨에 따라 시중 은행들의 대출 금리 역시 낮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