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출판부가 발간한 도서 2종이 2023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11일 영남대학교가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영남대학교 출판부에서 발간한 '기술혁신 경영전략의 이론과 활용'(허용석 지음(영남대 경영학과 교수), 2022년)과 '역사 밖으로 나온 별쭝난 사람들(상)(중)(하) - 진벌휘고속편(震閥彙攷續編)'(김혈조 외 8인 옮김, 2023년)이다.
'역사 밖으로 나온 별쭝난 사람들(상)(중)(하) - 진벌휘고속편(震閥彙攷續編)'은 19세기 저술된 인물지다. 천인, 간인, 도적, 난적 등을 비롯해 신분과 관련 없이 조선 시대 전 분야에 걸친 인물들의 행적과 특징을 총망라하고 있다. 이 책은 조선조 양반 관료시대에 신분적 한계로 타고난 재질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던 다양한 인물들의 구체적인 활동상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분야의 연구 및 저술 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우수학술도서 선정 및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2022년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국내 초판 발행된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분야 학술도서 3000종이 사업에 신청했고, 최종 299종이 선정됐다. 선정된 도서는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수요조사 후, 도서를 구매해 전국 대학 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된다. 지금까지 영남대학교 출판부에서 발간한 80여 종의 도서가 대외기관으로부터 우수도서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