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7개월 만에 한·중 뱃길 다시 열려…국제여객 운송 재개

2023-08-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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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중국 위해항을 출발해 12일 평택항으로 입항 예정인 뉴그랜드피스호사진해수부
8월 11일 중국 위해항을 출발해 12일 평택항으로 입항 예정인 뉴그랜드피스호[사진=해수부]


코로나19로 화물만 운송 중인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이 3년 7개월 만에 재개된다. 

해양수산부는 11일 중국 위해항에서 여객 100여 명을 태운 여객선 뉴그랜드피스호가 12일 오전 평택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택-위해 항로 외에 중국 출발 기준으로 11일 인천-청도, 13일 평택-연태, 인천-위해 항로의 여객 운송이 재개된다. 다만 이는 중국 항만 여건과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한·중 국제여객항로는 15개로, 여객 운송 중단 이전인 2019년에는 연간 약 200만 명의 여객이 이들 항로를 이용했다. 해수부는 양국의 방역 정책 완화와 여객 수요를 감안해 올 3월부터 여객 운송 정상화를 추진해 왔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한‧중 여객운송 재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여객선사들과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뿐만 아니라, 한‧중이 우호관계를 다지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제여객선과 터미널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여객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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