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 제86차 정기회의시 과천시가 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해 6개 지자체의 공감대를 이끌어내 성사시킨 것이다.
현재 출·퇴근 시간대 4호선 운행시격이 서울 구간(당고개~남태령)은 약 3분이나, 경기 구간(남태령~오이도)은 약 6.5분으로 두배 이상 길어 경기 서남부권 시민들의 출근길 열차 이용 불편사항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앞서 과천시에서는 올 상반기에도 코레일과 서울메트로를 찾아 4호선 증차를 위한 논의를 했고, 국토부 장관에게 4호선 증차를 요구하는 등 일련의 노력을 계속 진행해왔다
앞으로 7개 시(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의왕·과천)는 협약에 따라, △일련의 행정절차 공동대응 △시민 의견 수렴 △GTX-C 운영계획 고려 등 효율적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꾸려 증차를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해 “4호선 증차를 통해 열차 내 혼잡도를 감소시켜 시민들의 출근길 발걸음이 가벼워질 수 있도록 6개 시와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