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경기 중부권 자치단체간 4호선 증차 공동 협력 협약 체결

2023-08-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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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천시
[사진=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9일 열린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제87차 정기회의에서 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의왕시와 4호선(과천·안산선) 증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 제86차 정기회의시 과천시가 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해 6개 지자체의 공감대를 이끌어내 성사시킨 것이다.

현재 출·퇴근 시간대 4호선 운행시격이 서울 구간(당고개~남태령)은 약 3분이나, 경기 구간(남태령~오이도)은 약 6.5분으로 두배 이상 길어 경기 서남부권 시민들의 출근길 열차 이용 불편사항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앞서 과천시에서는 올 상반기에도 코레일과 서울메트로를 찾아 4호선 증차를 위한 논의를 했고, 국토부 장관에게 4호선 증차를 요구하는 등 일련의 노력을 계속 진행해왔다
 
사진과천시
[사진=과천시]
이번 협약은 관계시와의 협력으로 힘을 합해 코레일, 서울메트로와 국토부를 설득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과천시가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앞으로 7개 시(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의왕·과천)는 협약에 따라, △일련의 행정절차 공동대응 △시민 의견 수렴 △GTX-C 운영계획 고려 등 효율적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꾸려 증차를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해 “4호선 증차를 통해 열차 내 혼잡도를 감소시켜 시민들의 출근길 발걸음이 가벼워질 수 있도록 6개 시와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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