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태풍 '카눈' 대비 비상근무체계 돌입

2023-08-09 14:28
  • 글자크기 설정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선제적 대응·상황관리에 나서기로

사진장수군
[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은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은 9일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 전체에 영향을 주며, 시간당 50~100㎜의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송주섭 부군수는 9일 군 전체 실·국·과장과 함께 ‘카눈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태풍의 이동 경로와 기상 상황을 점검하고, 강풍과 호우 피해 대처계획 등을 논의하는 등 선제적 대응 및 상황관리에 나섰다. 

송 부군수는 “7월 한 달 동안 이어진 장마와 얼마 전 발생한 지진으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산사태위험지역과 상습침수지역 등에 대해 사전점검과 예찰을 철저히 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군은 이번 태풍에 대비해 지난 8일부터 송주섭 부군수를 주재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비상근무 근무자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산사태 예측 발령시 행동 메뉴얼에 따른 대응 체계를 즉각 가동할 계획이다.

송주섭 부군수는 “태풍 경로, 상황 등 군민들이 태풍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마을방송, 재난문자 등으로 알리는 한편, 군민들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 발령 시에는 외출을 삼가고, 필요한 경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등 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