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9일 삼성증권에 대해 해외부동산 익스포져(위험노출액)가 타사 대비 낮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증권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004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15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1.3%, 40% 줄어들었다.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충당금은 약 500억원 적립됐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가비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 로카모빌리티 및 오스템임플란트 인수금융 등 다수의 IB 딜을 수임했다”며 “국내외 부동산 관련 업권 전반적인 우려에도 삼성증권은 해외부동산 익스포져가 경쟁사 대비 낮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