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고객이 선택한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원하는 날 원하는 금액만큼 자동으로 모을 수 있는 '주식모으기' 서비스가 고객에게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주식모으기는 고객이 종합계좌, 외화은행연계계좌, 중개형ISA, 연금저축계좌 등에 원하는 종목, 금액, 매수 주기 규칙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매수 주문을 실행하는 서비스다.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이나 삼성증권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주식모으기 서비스는 적립할 종목 하나를 선택하고 적립 규칙을 설정한 다음 최종 확인하는 단계를 거쳐 완료되고 이후 '나의 모으기 현황'에서 누적된 수량, 금액, 평균 매수 가격 등 종목 모으기 현황을 볼 수 있다. 주식모으기를 여러 건 진행하면 애니메이션 효과 등으로 재미있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8월 주식모으기 서비스 오픈 후 9월 말까지 가입 고객을 분석한 결과 국내 주식 중 삼성전자·맥쿼리인프라, 해외 주식 중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SPDR Portfolio S&P 500 ETF'가 가장 인기 있는 종목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 투자 편의성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 주식 소수점 적립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로 사용자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앱을 통해 주식·ETF를 1종목 이상 등록하고 모으기에 성공한 고객은 커피 기프티콘을 받는다. 10번째까지 모으기에 성공한 고객 중 추첨으로 선정된 5명은 명품 키링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