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점차 '카눈 영향권'...대체로 흐리고 비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태풍 경로를 주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9일 전국이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영향권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도부터 비가 내린다. 오후엔 충청권과 남부지방, 밤엔 중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0일까지 △강원 영동 200~400㎜(많은 곳 500㎜ 이상) △경상권 100~200㎜ △경북 서부 내륙·울산·경북 동해안 300㎜ 이상 △경남 서부 내륙 400㎜ 이상 △전라권·제주도 50~150㎜ △서울·인천·경기·강원영서·충청권·울릉도·독도·서해5도 등 50~100㎜로 예보됐다. 제주 중산간 200㎜ 이상, 산지는 300㎜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중부지방은 태풍의 중심이 북한 지역을 거쳐 빠져나가는 11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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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당분간 전국 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방파제·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1.0∼8.0m, 서해 앞바다에서 0.5∼4.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8.0m, 서해 0.5∼6.0m, 남해 2.0∼8.0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