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교통과 생활 편리한 명품 신도시 조성에 최선 다할 것"

2023-08-08 09:21
  • 글자크기 설정

미래의 중심 안산, 신도시 조성 박차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 조성…인구 4만5000여 명 유입 기대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8일 “3기 신도시 조성과 함께 신안산선 장하역(가칭) 신설·고속도로 진출입로 개설, GTX-C 노선 연계 등 촘촘한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명품 신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현재 이 시장은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으로 안산장상(1만4579호), 안산신길2(6192호), 안산·군포·의왕(1만4625호) 등 총 3개 지역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데 이번 3기 신도시 조성으로 약4만5000여명의 인구 유입을 예상하고 있는 상태다.

안산장상, 안산신길2 지구의 경우 지난해 12월 토지 보상을 시작해 현재 70% 이상 완료됐는데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는다면 내년 상반기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이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안산장상지구는 나눔형 공공주택을 내달 추가공급(사전청약 439호) 예정으로 있다.

◆ 안산․군포․의왕 지구 지정…사업 추진 본격화 

지난 6월 30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안산·군포·의왕 지구는 596만8천㎡ 규모(약 4만 가구)의 신도시로,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인 안산, 군포, 의왕 등의 발전을 견인하는 ‘서남권 자족도시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건건·사사동 일원에 약 200만㎡ 규모, 약 1만4000여 가구에 달하는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달 도시기본구상 공모를 실시한 이후 기본구상을 시작으로 2025년 지구계획승인 및 토지 보상, 2026년 공사착공, 2030년부터 청년 및 무주택자 등을 대상으로 주택 우선 공급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은 민선8기 낙후됐던 반월지역이 활력 넘치는 신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는 입장이다.
 
사진안신시
[사진=안신시]
안산장상지구: 장하역(신안산선) 신설, 고속도로 진출입 나들목(IC) 개설 추진

그간 이 시장은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신도시 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는 데 그중 하나가 지난 2021년 9월 장상지구 내 신안산선 (가칭)장하역 신설을 확정한 것이다.

이 시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장상지구의 교통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설정, 고속도로 진출입 나들목(IC) 개설을 추진중이다.

장상지구는 고속도로와 인접한 우수한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직접 연결되는 IC가 없어 고속도로 진출입을 위해 영동고속도로 안산IC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고속도로 진입로 개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 시장은 지난 5월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 톨게이트와 직접 연결되는 나들목 개설 추진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하고 현재 진행중에 있다.

안산·군포․의왕지구 : 지하철 1호선․4호선과 GTX-C노선 연계 추진 

지난 6월 30일 지구 지정된 안산·군포·의왕 지구는 지하철 반월역(4호선)과 의왕역(1호선) 및 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와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한 지역이다.

이 시장은 이러한 장점을 살려 지구 내를 경유하는 지하철 1·․4호선과 연내 착공 예정인 GTX-C 노선(상록수역 정차) 연계 방안을 검토해 철도 중심의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도로 신설․확장을 통해 광역교통 접근성 강화는 물론, 도로 통행 여건을 개선해 3기 신도시와 기존 주거지역 간의 교통인프라 상생을 도모하고 신·구 도심 간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3기 신도시 조성 이후 30년 대비, 주차 등 기반 시설 문제 선제 대응 

이미 조성된 반월 신도시와 신길 택지지구가 각각 10년에서 30년이 흐른 현시점에서 주차 문제와 생활 SOC시설 부족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이 시장은 3기 신도시 착공에 앞서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예측·분석하고자 이미 지난 5월 ‘3기 신도시 생활SOC 등 복합화시설 타당성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지구조성 전 공원 내 지하주차장 조성·보육, 문화, 체육 등 인프라를 갖춘 복합화시설을 빠짐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지구 내 생활SOC 입지 분석, 복합화시설 도입 유형 검토, 적정 건립 규모 등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와 연계해 추진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사업 실행력 확보를 위해 용역 완료 후 3기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측에 사업 시행에 따른 개발 이득금을 활용한 복합화시설과 공원 내 지하 주차장 설치 등을 적극 요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