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FO 돌연 사임…교체 이유 '함구'

2023-08-0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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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CFO 교체…주가 장중 약 3% 하락

재커리 커크혼 사진테슬라
재커리 커크혼 [사진=테슬라]

테슬라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재커리 커크혼(38)이 돌연 사임했다. 새 CFO는 바이바브 타네자 최고회계책임자(CAO·45)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공시를 통해 커크혼 CFO가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테슬라 주가는 장중 한때 약 3% 하락했다.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를 보면 커크혼은 연말까지는 테슬라에 남아 업무를 인수인계한다. 지난 2019년 3월 CFO에 오른 커크혼은 2010년부터 테슬라에서 근무하며 사실상 테슬라의 2인자로 통했다.
 
커크혼은 링크드인 계정에 “많은 이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일을 해낸 열정적이며 재능 있고 열심히 일하는 테슬라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썼다.
 
테슬라는 커크혼이 회사에 크게 기여했다며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도 CFO 교체 이유는 함구했다. 테슬라가 CFO를 교체하는 것은 4년 만이다. 2019년에 직전 CFO였던 디팍 아우자가 테슬라를 떠났을 때 회사 주가는 4.5%나 급락했었다.
 
새 CFO 타네자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서 17년간 근무한 뒤 솔라시티를 거쳐 2017년 테슬라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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