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청소하는 총리...정부 "잼버리, 미흡했지만 상당히 개선"

2023-08-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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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사흘 연속 현장점검...전날 밤 박수갈채 받기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샤워 시설을 살피는 한덕수 총리.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7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대해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4일부터 매일 잼버리 현장을 불시 점검하며 직접 화장실을 청소하는 등 잼버리의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이날 문자공지를 통해 "부족하지 않았다는 것도 아니고 잘못하지 않았다는 것도 아니다"라며 "다만 지금 이 순간 정부는 닥친 일을 해결해내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게 전북과 한국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총리님 따라 벌판을 뛰어다니며 휴대폰 자판으로 긴급지시 및 조치사항 정리해 보도자료로 배포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일정에 변동이 많다. 현지상황 숨가쁜 점 감안해 너그럽게 생각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총리실 등에 따르면 한 총리는 현장 곳곳을 불시에 점검하고 직접 화장실을 청소하는 등 솔선수범하면서 잼버리 정상화에 노력하고 있다. 그러한 정성이 평가를 받아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모인 식당에서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한 총리가 잼버리 현장에서 지난 4일부터 화장실을 청소하고 있는 게 맞는다"며 "남자 화장실에 들어간 뒤 한참을 나오지 않아 동행한 조직위 관계자들이 적지 않게 당황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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