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26주적금' 누적 계좌 2000만좌 돌파…40대 호응 가장 높았다

2023-08-04 09:54
  • 글자크기 설정
사진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대표 적금상품인 26주적금이 출시 5년여 만에 누적 개설 계좌수 2000만좌를 돌파했다.

4일 카뱅에 따르면 26주적금은 올 들어서만 380만좌가 추가 개설돼 누적 개설 2000만좌를 달성했다. 지난 2018년 6월 처음 선보인 26주적금은 최초 가입 금액에 따라 매주 납입 금액을 최초 가입금액만큼 늘려가는 방식의 적금 상품이다. 이 상품은 지난해에만 연간 500만좌 이상 신규 개설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6주적금 상품은 고객이 소액(1000~1만원)으로 시작해 부담 없이 적금 만기에 도전하고 성공을 통해 목돈을 모으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납입 성공에 따라 도장처럼 찍히는 귀여운 디자인도 흥행에 한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적금이라는 도전 과정 자체에 방점을 두고 소확행, 성취감, 도전 의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카뱅 측은 "과거 한 달에 한 번 납입하고 방치하는 상품으로 여겨졌던 적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을 뿐 아니라 '26주' 하면 카카오뱅크를 떠올릴 정도로 카카오뱅크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가입고객 연령대를 살펴보면 40대에서 가장 반응이 뜨거웠다. 지난달 말 기준 40대 가입자 수가 30.6%로 가장 높았고 30대 27.8%, 20대 이하 24.9%, 50대 이상 16.7%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 출시 초기에는 자투리 금액을 모아 재테크를 하는 2030 고객 비중이 높았으나, 점차 여러 제휴사와의 파트너적금이 출시되면서 4050 등 전 연령대로 고객층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6주적금 흥행에는 지난 2020년 이마트를 시작으로 유통사 등 다양한 업계 파트너사들과 제휴를 통해 출시된 '파트너적금'도 한몫을 했다. 파트너적금은 '생활 속 금융 혜택 확대'를 목표로 26주적금의 일정 적금 회차 납입에 성공할 경우 파트너사 쿠폰, 캐시백 등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카뱅 관계자는 "지난 6월 출시한 10호 파트너적금 '26주적금 with 카카오웹툰'이 51만좌 개설되면서 파트너적금의 누적 개설 계좌 수 또한 400만좌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