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 기간을 맞아 자연재난 대응과 물놀이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1일 환경부에 따르면 임 차관은 이날 전북 무주 덕유산국립공원을 찾았다. 임 차관은 국립공원 야영장 중 최대 규모인 덕유대야영장을 방문해 정부 안전관리 대책을 확인했다.
임 차관은 "기후위기 시대 집중호우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므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국가 책무는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이므로 탐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덧붙였다.
임 차관은 탐방객 왕래가 잦은 구천계곡 탐방로 침수위험지역 시설개선 현장과 덕유대야영장을 살펴보고 재난 발생 시 야영객 대피로와 재난 예·경보시설 등을 확인했다. 이후 인근 물놀이 위험지역을 방문해 인명구조 장비함과 출입통제 울타리, 입수통제 그물망,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 안전시설을 살폈다.
'물놀이 안전수칙' 등도 점검했다. 물놀이 안전수칙은 △준비운동을 반드시 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착용하기 △물놀이 위험지역에서 물놀이하지 않기 △해루질 등 갯벌체험시 밀물시간 사전에 확인하기 등이다.
임 차관은 "여름 휴가철 최성수기를 맞아 많은 국민들이 국립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하고 쾌적한 국립공원 탐방 요건 조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