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상수도 등 수도시설이 얼어붙는 동파를 미리 방지하고 긴급 복구 지원을 통해 안정적 수돗물 공급에 노력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경기 파주시 급수관·수도계량기 동파방지대책 추진 현황에 대한 점검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환경부는 지난 10월 동파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수도 계량기 보온 조치와 동파 취약 지역 중점 관리, 긴급 복구 및 비상 급수 장비 확보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임 차관은 "취약계층 거주지나 마을회관과 같은 공공시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중점 관리를 실시하고, 동파 피해 시 신속히 복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지자체별 긴급복구 및 비상급수 체계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물차 및 병물 지원을 통해 빈틈없는 지원망 구축과 2024년 3월까지 수도시설 동파 방지 및 긴급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동파 피해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