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관내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해 더 꼼꼼하고 촘촘하게 정책을 시행하기로 해 주목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내달부터 찾아가는 한방 순회 진료 사업 대상을 관내 116개 경로당으로 확대하고, 경로당 주치의 사업을 병행한다.
찾아가는 한방 순회 진료 사업은 보건소 한의사와 작업치료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상담과 신체 기능평가를 통해 한방 침·약을 처방하고 재활 운동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동 행정복지센터 의뢰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해왔다가 이번에 경로당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주치의 방문 이후에도 전담 간호사가 주기적으로 경로당을 찾아 노인성질환 예방교육과 혈압, 혈당 체크 등 기초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모든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광명시의 책무”라며 “노인위원회를 비롯해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어르신이 공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