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포스코그룹 상장사들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3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전장 대비 4.98%(2만7000원) 오른 56만900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 중 한 때 11.25% 오른 60만30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어 포스코인터내셔널(7.58%)과 포스코홀딩스(1.25%)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포스코DX(4.62%)와 포스코엠텍(1.2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포스코그룹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15조원이 늘어나며 115조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순위로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
철강에서 이차전지 소재로 사업 분야를 넓히면서 증권가들의 전망도 밝은 편이다.
이날 증권사들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다만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한 데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