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지난 20일 네이버클라우드 강남 사옥에서 각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생성형 AI 기술과 학습플랫폼 구축 역량을 활용해 보다 선진화된 AIED(AI in Education)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ED는 AI 기술을 교육에 적용해 개별 학습자의 학습 경험을 최적화하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교육 방식을 의미한다.
특히 유비온은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AI 챗, 문서 번역 및 요약, 클로바 스튜디오, 클로바 노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AI 튜터'라는 새로운 교육 도구를 선보인다. 코스모스 학습관리시스템(LMS), 경험관리시스템(EMS), 인터넷기반평가시스템(IBT) 등과 연계해 새로운 학습환경 구성이 가능해진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는 "네이버 클라우드의 AI 기술력과 유비온의 에듀테크 전문성이 만나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사가 협력할 할 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는 "유비온은 모든 제품과 서비스영역에서 AIED로의 진입을 선포했다"며 "고객들이 코스모스 학습플랫폼 안에서 AI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새로운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비온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교육에 접목한 에듀테크 기업으로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력 제품인 코스모스 학습 경험 플랫폼(COURSEMOS LXP)은 기업, 대학, 협회 등에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운영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