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익산에서는 농경지 4970ha가 침수됐으며, 280여건 하천 제방 유실, 도로침수와 230여건의 주택침수가 발생했다.
이에 익산시 전체는 이날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로 2차 피해 차단을 위해 망성면 화산리에 현장 지휘소를 설치하고, 피해조사 접수반을 투입해 농지, 축사, 농기계, 주택, 도로, 하천, 문화재 등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현장 복구를 진행 중이다.
1000여명의 군인과 경찰 인력은 침수 피해가 큰 망성, 용안, 황등면 현장에 투입돼 축사, 하우스, 주택 등에 유입된 토사 및 잔해, 기름유출 제거 등 수해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자가방제 8868ha, 위탁방제 3941ha 농가들은 이날부터 비 소강상태에 맞춰 방제에 돌입했다.
보건소 방역소독기동반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침수지역을 비롯해 주택가, 하수구, 공원, 공중화장실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일제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조치와 함께 군부대를 비롯한 시민들의 도움이 신속한 피해복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빨리 일상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 지원외에 익산시의 별도지원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