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정해 반드시 지역소멸의 위기를 돌파해 나가겠다."
김기웅 충남 서천군수는 지난 19일 "군민과의 소통이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열린 군정 군민과의 대화, 정책현답 등 끊임없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힘써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군수는 "올해도 나은 정책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고, 항상 취임 당시에 품었던 초심을 혹독할 만큼 다잡고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11월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추진의 9부능선을 넘어섰다"며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은 총사업비 913억원으로 장항제련소 일원 약 66만㎡의 습지를 복원하는 사업으로 올 연말 예정인 예타에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환경부·충남도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에는 충남 김 생산의 90% 이상을 자랑하는 서천군은 지난 3월 해수부의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4월 김 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충남마른김수협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군정 향후 계획에 대해 "글로벌 해양바이오 시장 선도를 위한 ‘연구개발-사업화-생산-육성’ 등 전 과정을 총괄하는 관련 분야 선두 지역이란 목표에 더 가까이 갈 것"이라며 "해양바이오 기업 R&D 지원을 위한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 해양바이오 기업 원료·제품의 제조공간 지원과 제품인증 지원을 위한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역시 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성리갈대밭, 서천갯벌, 춘장대해수욕장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객들이 자연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지를 개발하고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제1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를 오는 8월 중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40년 기업가 출신의 경제군수로 ‘잘사는 군민, 살고싶은 성장도시’ 서천을 만들겠다"면서 "경제가 살아야 복지를 더 늘릴 수 있고, 문화, 체육, 교육 등의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