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더 쏟아지기 전에"…완주군, 피해 응급복구 '속도'

2023-07-18 16:05
  • 글자크기 설정

2차 피해 예방에 만전…관계기관과 실시간 상황 공유하며 대응

사진완주군
[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지속되는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 응급복구를 신속히 추진하면서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14일 오전 4시부터 이날까지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며, 산사태주의보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상청은 전라권역에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19일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군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응급복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오전 6시 기준 완주군에는 총 409건의 피해상황이 접수됐다. 도로, 하천, 수리시설 등 공공시설 202건, 농경지, 주택, 토사유출 등 사유시설 207건이다.

군은 이중 91건에 대한 응급복구를 완료하거나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완주대대의 장병들도 이서면의 장미농원 피해 복구와 화산면 농가주택 복구에 힘을 보태는 등 유관기관 협조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각 부서, 읍·면, 관계기관의 체계를 구성해 실시간으로 피해 및 응급복구 상황을 공유하며 대응하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응급복구와 피해우려지역 긴급점검을 신속히 시행해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안전이 최우선으로 주민대피가 필요하다면 강제 대피도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