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
전 군수는 “민선8기의 시작과 함께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의 행정을 강조해 왔다”며 “1년 동안 소통과 혁신으로 새롭고 희망찬 미래 진안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군민소통…민선8기 군정의 핵심가치
전춘성 군수는 열린 군수실 운영과 군민과의 대화 등 군민 소통을 지난 1년간의 가장 큰 성과로 손꼽았다.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고스란히 녹여내고, 공감대를 높였다는 설명이다.이는 전 군수가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으로 옮기는 신뢰행정을 보여줬기에 가능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 비료 가격인상 차액 지원, 특화품목 영농시설 및 자재지원,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활용을 통한 중소농 가공 지원, 스마트팜 사업 확대 등으로 농가의 소득안정 도모와 농업경영의 안정적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현재 농촌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심각해지는 일손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3개 외국 지자체와 MOU를 체결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해 인력난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결혼 이주민들의 가족·친척으로 구성된 외국인 근로자와 JOB센터를 통해 모집한 유휴인력을 농가에 배치함으로써, 적기영농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밖에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성과 뚜렷한 인구증가 시책
올해 5월 말 군의 인구는 2만4650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00명이 증가했다. 급격한 인구감소로 몸살을 앓는 군 단위 지자체와 비교하면 눈에 띄는 수치다.
전 군수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15개 기관‧단체와 ‘진안 愛 주소갖기’ 협약을 맺고 인구늘리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학령인구 감소로 통‧폐합 위기에 처한 작은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농촌유학생 유치 △농촌유학 가구의 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면 단위 지역 소규모 공공주택 건립 추진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생활인구 유치를 위해 마이 스테이 조성, 마이프리미엄 테라피 타운 조성, 산골낭만캠핑, 지오관광 콘텐츠 등 체류형 관광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생태관광도시 도약 기반 마련
그간 각종 규제로 인해 발전이 제한됐으나, 자원으로 환원해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시도를 꾀하고 있다. 생태‧환경‧문화자원을 지역발전의 원동력이자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특히 용담댐 및 댐 주변지역 활용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구상을 내놓았는데, 용담호 에코토피아 조성, 용담호 생명수 탐방길 조성 등이 있다.
또한 진안고원 지방정원, 군립자연휴양림,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등을 통해 산림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전 군수는 생태자원과 자연환경 등을 자연 친화적으로 활용하고 개발해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생태관광도시로 전환해 신산업 관광군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이 타 지역에 비해 경쟁우위에 있는 생태‧환경‧문화자원을 지역 성장동력 자원으로 활용해 가치를 극대화해 무한한 잠재력을 맘껏 펼쳐내겠다”며 “지역 특색을 살린 ‘농촌다움’으로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시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실행력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