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역별 집중호우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고용부는 17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이 장관과 고용부 실·국장, 8개 주요 지역 지방관서장이 참석하는 '집중호우 대응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될 경우 △피해사업장 유해·위험요인 개선자금 지원 △고용·산재보험료 납부기한 연장 △직업훈련 출결요건 완화 등으로 피해복구와 고용·생활안정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형식적 안전점검에서 나아가 환경변화를 고려해 위험요인을 제대로 살피고, 현장 안전수칙 등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폭우가 끝나면 바로 폭염으로 접어드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활동도 대비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