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7일 금강 유역 대청댐을 비롯한 전국 하천·댐을 찾아 홍수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관계기관에 철저한 사전 대비와 후속 대응을 당부했다.
한 장관은 이날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에 "(댐) 방류 시 철저한 사전 통보로 하류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며 "기후변화에 따라 극한 홍수가 빈발하고 있으니, 댐 운영과 개선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한 장관이 찾은 대청댐은 현재 수위가 해발 72.41m로 홍수기제한수위인 76.5m에 육박해있다. 이에 초당 1800톤(t)씩 방류하고 있다. 환경부는 "기상 상황을 고려한 하류 안정화를 위해 1800t씩 방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환경부는 홍수기가 시작하기 전 미리 댐을 비워 지난달 21일 기준 73억t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했다. 환경부는 "장마가 시작한 이후엔 댐 수위가 상한수위에 도달하기 전 사전 방류로 홍수조절용량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대청댐은 지난 15일 오전 1시 기준 초당 6478t이 유입됐는데, 수문 방류량은 초당 1300t에 머물렀다. 충주댐은 같은 날 오전 9시 1만3797t의 물이 유입됐는데, 초당 1500t만 방류했다. 섬진강댐은 14일 오후 1시 초당 2002t 들어올 때 초당 100t만 내보냈다. 용담댐은 14일 오전 11시 2375t의 물이 유입될 때 초당 26t만 방류했다.
한편 임상준 환경부 차관도 이날 충남 논산시 논산천, 경북 예천군 감천면, 섬진강댐, 섬진강 하류 주민대피소 등을 찾아 "소관과 관할을 따지지 말고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지역도 여러번 점검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한 장관은 이날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에 "(댐) 방류 시 철저한 사전 통보로 하류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며 "기후변화에 따라 극한 홍수가 빈발하고 있으니, 댐 운영과 개선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한 장관이 찾은 대청댐은 현재 수위가 해발 72.41m로 홍수기제한수위인 76.5m에 육박해있다. 이에 초당 1800톤(t)씩 방류하고 있다. 환경부는 "기상 상황을 고려한 하류 안정화를 위해 1800t씩 방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환경부는 홍수기가 시작하기 전 미리 댐을 비워 지난달 21일 기준 73억t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했다. 환경부는 "장마가 시작한 이후엔 댐 수위가 상한수위에 도달하기 전 사전 방류로 홍수조절용량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한편 임상준 환경부 차관도 이날 충남 논산시 논산천, 경북 예천군 감천면, 섬진강댐, 섬진강 하류 주민대피소 등을 찾아 "소관과 관할을 따지지 말고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지역도 여러번 점검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